안녕하세요,

약용식물관리사 최승영입니다.

 

봄에 깔깔한 입맛을 북돋워주고

쌉쌀하면서도 오래도록 입안에 향기를 남겨준 곰취가

그립지 않으십니까?

 

 

 

 

봄이면 곰취의 어린 잎을 따 생으로 쌈을 싸서

삼겹살을 먹어 보신 분은

산나물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똑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또 곰취 잎으로 담근 곰취장아찌의 맛과 향기도

잊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봄이 지나면 이런 호사를 누리기는 틀려버린 일,

그럼 어떻게 할까요?

 

 

 

 

그렇지요.

봄에 곰취를 뜯어 말려 놓은 묵나물이 있지요.

 

묵나물로 만들어 놓은 곰취나물을

삶아 볶아 놓으면

"엄마는 요리왕"이 되겠지요.

 

  

입안이 살살 녹는 산나물 조리법 한 번 보실래요?

 

 

1. 말린 곰취를 먼저 20-30분 삶습니다. 

  

 삶는 시간이 적으면 요리한 나물이 뻣뻣하고,

너무 많이 삶으면 무른맛을 느끼게 됩니다.

 

삶는 도중 나물을 한 가락 꺼내어 입으로 씹어보면

나물의익힘 정도를 파악 할 수 있습니다.

 

2. 삶은 곰취를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깨끗하게 씻습니다.

 

산나물의 경우 깨끗이 씻어내지 않으면

채취할 때 묻어있던 흙가루 때문에 지근거릴 수도 있습니다.

이때 나물의 억센 줄기부분이 있다면 손질합니다.

 

나물을 줄기부분을 씹어보면 질긴 부분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만일 질긴다고 느껴지면 줄기 부분을

칼로 다듬어 자르거나 잘 손질해야 합니다.

 

3. 깨끗하게 헹구어 낸 곰취는 손으로 물기를 짜냅니다.

 

4. 즉시 요리하지 못하거나, 요리하기에 양이 많으면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습니다.

 

이때 한지로 싸 넣으면 냉장고 냄새가 배지 않습니다.

한지가 없다면 신문지로 싸서 넣어도

냉장고의 냄새를 배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5. 조선간장, 파, 마늘, 들기름 등 양념을 준비합니다.

 

6. 준비한 양념을 넣고 곰취를 볶습니다.

 

이미 한번 삶아 익힌 나물이기 때문에

오래 볶을 필요는 없습니다.

 

자, 하실 수 있겠지요?

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하다 보면 더 맛있게 나물도 만들 수 있습니다.

 

상담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상담 시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아리아리건강나라 약용식물관리사 최승영

033-562-4966, 010-3760-4966